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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8 01:10
사랑의학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글쓴이 : 박지효
조회 : 725   추천 : 0  

공부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UNIST 학생으로서는 물론, 취업을 하고, 대학원을 가고, 혹은 다른 길을 찾아간 수많은 친구들과 형,누나, 동생들을 보며 참 많이 느낀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공부'라는 것이 꼭 수학, 영어, 과학 등등의 교과 성적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또한 그들을 통해, 그리고 제 자신을 통해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중요합니다만, 단지 '교과 공부' 라는 것에 얽매여 대인 관계(사교성)를 잃고, 본인이 하고 싶었던 꿈을 잃는 사람들이 그 UNIST 내에서도 워낙 많습니다.

물론 본인들은, 어쩌면 저 자신도 잘 모르지만요.

더욱이, UNIST 학생, 서울대생 등 명문대 출신인 사람들 중에서도 무작정 공부만 한 사람들보다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여 '즐길'줄 알는 사람들이 결국 대학 교수가 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도 되었습니다.

최소한 본인의 삶에 만족할 줄 아는 멋진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비록 일반적인 명문학교에 다닌다는 학생들이 여러분들보다 교과 성적은 뛰어나다고 할 지언정

여러분은 그들보다 더 넓은 눈을 가지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작정 주변의 압박에 공부 밖에 모르고 살아온 그들보다 더욱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여러분이 배우고 있는 늘 캘리그라피, 서각, 디자인, 자유로운 토론 등 무작정 책만 파헤치는 것이 아닌 그런 것들을 배우고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알게모르게 그 것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다들 좋은 학교를 나오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여러분은 그들이 평생 한 번 할 수 있을까 한 교육을 받고 있을 지 모릅니다.

아니, 받고 있습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즐기세요.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도와주세요' 라는 말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힘듦에도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욱 부끄러운 것입니다.

항상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친구입니다.


Sincerely

UNIST 박지효 올림.